서귀포시는 역사적 생태적 보존가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보호수 생육실태 점검 및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보호수 수종 반 이상을 차지하는 팽나무 주요 병해충인 알락진딧물 방제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 밖에 나무에 피해를 주는 돌발 해충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노목, 거목, 희귀목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산림보호법에 따라 보호수로 지정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32곳에 팽나무, 동백나무 등 10종 43본 보호수가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예산 1000만 원을 투입해 생육이 불량한 보호수를 대상으로 부후부제거, 공동충전, 살균처리 등 외과수술 및 가지치기를 실시하는 등 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아 제주도 천혜의 자산으로 지정된 보호수 관리를 위해 예초, 방제작업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앞으로도 보호수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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