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매년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낙석, 붕괴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 21곳에 대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우기대비 급경사지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급경사지 21곳은 A등급 7곳, B등급 7곳, C등급 5곳, D등급 2곳이다.
매년 6 ~ 9월 여름철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급경사지로 다량의 우수가 유입되어 지반시설이 약해지면서 사면, 옹벽·석축 등에서 붕괴, 낙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시는 ‘급경사지 현장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의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탈면 내 지하수 용출, 균열․침하, 배부름, 계곡부 형성 여부, 토사‧낙엽 등 협잡물 퇴적 및 비탈면에 유입되는 지표수 차단을 위한 산마루 측구 등 배수로 정비 여부 등이다.
박춘호 안전총괄과장은 “지속적으로 급경사지 낙석, 붕괴 등에 대비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 발견 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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