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촌계·양식장 대상…적합 판정 시 정부 인증 방사능 안전필증 교부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제주 수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마을 어촌계와 양식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품목은 양식장은 넙치, 마을 어촌계는 소라 톳 등 다소비 품종이다.
도는 도내 전 어촌계 103개소와 357개 양식장이 있는 103개 마을 단위로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방사능 검사는 마을 내 어촌계와 마을에 속한 양식장 20%에 대해 샘플링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지역을 나눠 검사를 진행하는 등 중복 검사를 방지할 예정이다.
방사능 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어촌계와 양식장에는 정부 인증 방사능 안전 필증을 각 검사기관에서 교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제주, 경남, 전남 지역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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