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SFTS 첫 번째 환자 발생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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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SFTS 첫 번째 환자 발생 감염 주의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7.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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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는 지난 6일 서귀포시 첫 번째 (도내 5번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는(여) 외부활동은 없었으며 동물(길고양이)과 접촉한 뒤 4일 만에 SFTS에 확진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전년도 SFTS 첫 환자는 5월 중에 발생 전년 대비 57일 늦게 발생했다.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전국 통계에 의하면 SFTS 환자가 608명 발생, 그 중 103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6.9%이고, 올해 제주도 환자는 5번째 발생한 상황이다.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SFTS는 야외활동 또는 동물의 털과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통해 직접적으로 물리는 것 외에도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분비물, 배설물 등을 통해‘동물⇒사람,‘사람⇒사람’으로 2차 감염이 될 수 있는 법정 인수공통감염병이므로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보건소관계자는 “SFTS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및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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