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무더운 여름 밤마실 천지연폭포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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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무더운 여름 밤마실 천지연폭포로 오세요!
  • 현미경 서귀포관광지관리소
  • 승인 2023.07.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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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관광지관리소 현미경
서귀포관광지관리소 현미경

지난달부터 시작한 장마는 후덥지근한 습기를 머금고 밤에도 열대야가 벌써 며칠째다.

집안은 하루종일 에어콘을 키지 않으면 더위와 습기로 불쾌지수가 최고치를 찍는다.

최근엔 폭염주의보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발효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시민건강을 위해 하루 7천보 걷기 생활 실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더운 날씨에 도심지를 걷는다는 건 더위와의 싸움도 견뎌내야 하기에 하루 7천보 실천이 게을러질 수 있다.

그래서 더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천지연폭포를 적극 추천해본다.

천지연폭포는 서귀포시내 중앙로타리에서 직선거리로 약 1㎞ 정도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요즘처럼 밤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하루 7천보 걷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천지연폭포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절벽의 울창한 난대림 숲에서 뿜어나오는 시원한 공기가 폭포 하천물과 만나 에어콘보다 상쾌한 바람은 “와~~ 시원하다”감탄사가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또한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 앞에 서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려 몸과 마음이 치유 받는 느낌까지 든다.

천지연폭포 하천에는 천둥오리, 원앙세, 잉어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이것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처럼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과 같은 천지연폭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보호조례에 따라 제주도민은 무료입장이다.

천지연폭포이외에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중문대포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 모두 제주도민은 무료입장이다.

하지만 제주도민이 무료 입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제주도민이면 신분증만 지참하고 가볍게 운동 삼아 오면 된다.

천지연폭포 개장 시간은 오전9시부터 저녁10시까지 365일 휴무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야간 관람시 입장마감 시간을 유념하여 이용 하면 된다.

무더운 여름 멀리 피서지에 가지 않고도 가까운 천지연폭포를 찾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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