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 도의회 행자위와 행정체제 도입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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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 도의회 행자위와 행정체제 도입 방안 논의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8.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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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 글러스터호텔 회의실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연구용역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상황 △도민경청회 운영 개선사항 등 행정체제 전반에 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도지사가 제주의 모든 현안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현행 체제의 개편이 필요한 만큼 도민 대상 홍보 강화, 도민참여단의 지역대표성 보완 및 내실 있는 운영, 중앙부처 및 정치권 공감대 형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특정 모형안을 염두에 두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도민사회가 관련 내용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용역 일정이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행정체제 개편 전반에 대한 도민사회의 의견을 공유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과정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위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해 주시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논의와 노력이 있었는데 도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도민경청회를 도내 전 지역에서 진행, 오는 5일부터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2차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도민 참여단 300명을 대상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하는 숙의토론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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