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소년 4·3 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 개최
상태바
2023 청소년 4·3 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 개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9.04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민예총이 주최하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후원하는 '2023 청소년 4·3 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가 오는 10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청소년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중·고등학교 학생 및 동연령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4·3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제주가 평화·인권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4·3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행사는 단순한 일시적 활동이 아닌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과정을 중요시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참여 청소년 각 개인에게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장르로 입체적인 문화예술제를 구성했다.

'모여라! 외치자!! 평화·인권 선언단'은 평화 인권에 관심 있는 청소년 19명을 모집해 문화예술 워크숍을 통해 “평화·인권 선언문”을 만들었다.

“우리 평화·인권선언단은 대한민국의 아픔인 4·3을 더이상 상처로만 보지 않고, 새 살이 돋아날 희망으로 간주해 대한민국 전역에 이 새살을 알리도록 한다!” 평화인권선언단은 행사 당일 평화인권선언을 낭독 하고, 4·3,평화,인권 퀴즈를 스스로 만들어 “4·3,평화,인권 퀴즈왕 ”부스 운영을 할 예정이다.

2023 청소년 4·3문화예술제는 참가자 모집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개인)의 공연, 영상 상영, 시상식, 전시 및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사회는 오현고 1학년 오현준, 제주서중 1학년 고민주 학생이 맡는다.

공연에는 4·3과 평화, 인권을 주제로 만든 청소년들의 작품들이 올려진다.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의 이클립스13_4 밴드, 한림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펀드림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 대기고 연극부 HIT의 '선택', 보물섬학교의 노래 '진아영 할머니', 볍씨학교 극단보따리의 마임 '선전포고'와 뭐하멘음악대의 노래 '평화를 위해”'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초청공연으로 에피소드 댄스스쿨의 대한 레퍼토리, 고등래퍼 김다현의 랩, 신성여중 강시연의 '4·3 뉴스를 전해드립니다'가 펼쳐진다.

부산 청소년 극단 '눈동자'의 응원 영상도 상영된다.

이 외 청소년들의 그림과 만화, 문학 작품이 전시되고, 영상은 공연 중 상영된다.

부스는 서중, 애월중, 노형중, 한림여중, 신성여고, 중앙고 등이 참가하여 4·3 동백꽃 쿠키 만들기, 4·3 청춘 인형 만들기, 4·3 피난동굴 3D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우수작품에는 제주도지사상, 도교육감상, 제주민예총이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문의 : (사)제주민예총  064-758-033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