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신청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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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신청 후보지 선정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9.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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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신청을 위한 국내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재인증 신청 후보지로 선정,  2024년 국고보조 인센티브 1천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조천읍은 지난 2018년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이래 운영‧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람사르협약사무국으로 재인증을 신청할 자격을 갖추게 된 것이다.

환경부에서 주관한 이번 재인증 국내 평가는 2018년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환경부가 관리하는 내륙 습지도시인 제주시, 인제군, 창녕군 3개 지역이 대상이다.

2022년 추진한 중간점검 결과, 운영‧관리 보고서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 등을 종합 검토하고, 최종 평가 결과 3개 지역 모두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신청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국내 평가를 통해 재인증 신청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재인증신청서(국·영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환경부로 제출, 이후 환경부에서 람사르협약사무국으로 최종 제출하게 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재인증 여부는 람사르협약사무국의 심의 후 결정되며, 재인증이 결정된 지역은 2025년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제15차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수여 받게 된다.

한편,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도시나 마을로 람사르협약에 따라 인증을 받게 되며, 우리나라 7개 도시를 포함해 현재 17개국 43개 도시가 인증을 받고 있다.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게 되면 ‘람사르’ 상징(브랜드)을 6년간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친환경농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습지보전 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가 지원도 받게 된다.

한지연 환경관리과장은 “제주시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된 이래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강연식, 부상철)와 함께 습지 보전 관리와 현명한 이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우수 도시 선정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운영을 활성화하고 최종 재인증까지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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