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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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 추진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09.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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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덜 익은 감귤 유통 차단을 위해 오응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추진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월 2일까지로 출하(수확) 3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 수확 예정 일자, 필지 소재지 등을 서귀포시 감귤농정과로 신청(전화, 팩스, 이메일)하면 된다.

품질검사는 오는 18일부터 신청 필지에 대해 서귀포시 품질검사 요원이 현장 방문, 무작위 샘플 수확 후 비파괴 당도 측정기 등을 활용해 출하 가능 여부 확인서를 즉시 현장에서 발급하게 된다.

상품 기준은 당도 8브릭스(8°Bx) 이상, 착색도 50% 이상이다.

검사기준일(10월 5일) 이전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에 대해 사전 품질검사 등 의무 사항 미이행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드론 2대를 투입해 풋귤 유통(8. 1 ~ 9. 15)이 끝나는 시점인 오는 16부터 10월 5일까지 극조생 감귤이 많이 재배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수확하는 현장을 점검하고 유통지도 요원을 투입해 후숙·강제 착색 등 감귤 조례 위반 의심 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상품 기준 외 감귤 출하 적발 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회 이상 적발 선과장에 대해 품질검사원 해촉 처분 및 6개월간 위촉 금지 조치에 따라 선과장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타 과일 생육 상황이 좋지 않고 노지감귤 생산량이 평년보다 4% 적은 45만 2,100톤으로 관측 발표됨에 따라 노지감귤 첫 출하 되는 극조생 감귤이 한해 감귤 가격의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어 잘 익은 감귤의 선별 수확을 통해 상품 감귤이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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