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원농협, 조합원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개최
상태바
제주 남원농협, 조합원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개최
  • 한기완 기자
  • 승인 2023.09.27 2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전화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대표적인 피해사례 소개
고품질 노지감귤 재배 교육받는 농업인 80여 명을 대상 예방교육실시
고품질 노지감귤 재배 교육받는 농업인 80여 명을 대상 예방교육실시

제주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은 지난 22일 남원농협 대회의실에서 고품질 노지감귤 재배 교육받는 농업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이 다가오면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릴 것에 대비하여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확산하는 통신, 금융기술을 이용한 문자, 메신저 사기, 통장 협박, 간편송금 확인 등 신종 전화금융 사기 범죄인 보이스피싱에서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했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로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주민 등록 번호, 신용 카드 번호, 은행 계좌 번호 등)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신종 전화 사기 수법이다. 음성(voice), 개인 정보(private data) 및 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로써 기존의 피싱은 이메일을 통해 중요 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소극적인 방법을 이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범죄가 더 진화하여 범행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더 기승을 부리는 추세다.

궁금한 내용을 다시 확인할 정도로 교육생 열의를 보여줌
궁금한 내용을 다시 확인할 정도로 교육생 열의가 대단

 

이에 남원농협은 추석이라는 민족 대 명절을 틈타 보이스피싱의 피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을 예상하여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남원농협 고양주 차장이 교육 강사로 나서서 검찰, 경찰, 금감원 등을 사칭한 전화를 받거나 출처 불명의 문자나 메신저를 받을 때는 꼭 의심과 확인을 통해 차분한 대응 방법을 실제 상황의 예를 들며 교육생들에게 전화금융 사기 대응 및 행동 요령을 교육했다.

남원농협 고일학 조합장은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날로 증가하고 피해 또한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으므로 문자메시지 링크나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는 절대 누르지 말고 개인 정보 제공 요청은 거절해야 한다라며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펼치며 금융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 수강생은정부 기관이라고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당황할 것이다라며 오늘 교육을 참고하여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