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내년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총 55억 원(국비 22.5억 원)을 확보해 추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시열섬과 폭염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시 생활권 주변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2024년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 사업 공모에 강창학 공원과 성산읍 시흥 공원 2개소를 신청해 9월 최종 사업대상지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강창학 공원 및 성산읍 시흥 공원 일원 유휴공간에 총 5.5ha의 대규모 숲을 조성할 예정이며, 자생수종과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수목 위주로 식재해 도심 속 탄소탱크 역할을 하고 지역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뤄 특색있는 자연경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사업,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등 대규모 국비사업에 선정돼 주요도로변 녹지공간 및 도시 숲 확대 조성, 실내정원 조성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심 환경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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