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 정책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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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 정책방향 제시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11.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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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21일 '2023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 개회식을 열고 이틀 간 이어지는 카지노산업의 미래방향에 대한 전문가 논의를 시작했다.

올해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비전 실현을 위한 복합리조트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제주 카지노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카지노업감독위원회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업계, 시민단체 등 일본,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날인 21일은 오전 9시부터 4개의 세션이 진행, 오후 2시에 개회식이 열렸다.

문성종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 감독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환영사,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제주도 관광협회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의 축사로 개회를 알렸다.

제주도의회 양경호 의원, 정민구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이수원 과장 등이 참석해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의 개막을 축하했으며,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미래지향적 관광·카지노산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션1은 ‘국내 복합리조트 확대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성수 사무관이 ‘인천 복합리조트 개발 추진 현황 및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세션2는 ‘일본 복합리조트 도입에 따른 영향 및 대응방안’으로 오사카상업대학 양형은 연구원의 ‘일본 복합리조트 개발 추진 현황’과 나고야산업대학 소바지마 노리유키 교수의 ‘일본 복합리조트가 일본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3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제주 카지노산업을 위한 정책과 제도’로 페니 완 마카오관광대학의 교수가 ‘마카오 카지노산업의 ESG 경영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의 주제는 ‘아시아 카지노산업 정책 변화 및 대응 방안’으로 필리핀오락게임공사 다니엘 세실리오 매니저가 ‘필리핀오락게임공사와 필리핀 카지노 법령 및 규정에 대한 소개’를 공유했다.

부대행사로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의 채용박람회(잡페어)가 열렸으며, 도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산업으로서의 카지노 공모전’ 예선 선발팀에 대한 본선이 진행됐다.

도내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10여개사 등이 참여해 600명 규모의 직원을 선발하는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

‘제주관광과 카지노의 연계 마케팅 실천방안’과 ‘제주 관광산업의 ESG 경영 실천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10여 개 대학 27개팀이 예선에 참여해 선발된 5개팀이 본선 경연을 벌인 결과 ‘관광과 카지노 연계 마케팅’을 제목으로 발표한 경희대학교의 ‘Jeju’s Luck’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둘째날인 22일에는 포럼에 참석한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제주 투어와 산업시찰이 이뤄진다.

국내외 초청연사들에게 제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역사를 소개하기 위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구도심 투어와 함께 동문시장에서 제주의 먹거리를 선보이며, 도내 복합리조트 현장 방문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 문성종 위원장은 “이번 포럼이 관광산업으로서의 카지노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의 인식 전환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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