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내 장기간 방치돼 있는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이 지난 11월 1일 유료로 전환되면서 경기장 내 무질서한 주차행위는 대다수 없어졌으나, 일부 장기 방치돼 있는 차량들로 인해 주변 미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주차장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지난 11월 말부터 2024년 1월 말까지 두 달간 제주종합경기장 내 장기방치차량의 행정조치를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방치차량은 총 34대로 추정되며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된 차량에 대해 강제 처리할 수 있어 2024년 1월 말까지 전수조사 완료 후 견인 및 공매·폐차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유료 전환 후 종합경기장 주차장에는 하루평균 2500여 대가 입․출차, 한 달간 운영한 결과 2400만 원 정도의 주차요금 세입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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