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연재난 대책 추진...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단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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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연재난 대책 추진...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단체 협력 강화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3.12.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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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동안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3개 협업부서 및 관련기관·민간단체와 함께 협력을 강화한다.

기상청은 올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나, 북극의 해빙이 평년보다 적게 지속될 경우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도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해 13개 협업부서 및 행정시, 유관기관(경찰청·기상청), 민간단체(자율방재단) 등과 소관별 추진대책과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며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선제적인 상황관리를 위해 대설·한파 등 예비특보 단계에서부터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초기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관련기관 및 자율방재단 등과 분야별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판단 및 즉각적인 비상근무 가동 체계를 구축해 대설·한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도로제설대책으로 유니목,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6종 21대 인력 58명을 배치해 노선별 제설 우선순위에 따라 시가지와 공항, 항만 일대를 신속하게 제설할 계획이이다.

또한, 소형제설장비 민간활용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이 지원됨에 따라 골목안길, 이면도로 등 후속 제설을 위해 읍면동에 소형제설장비 2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명보호를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해 노숙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가구 등 겨울철 위기가구와 취약계층 점검, 에너지 바우처 제공, 난방비, 방한물품 지원 등 집중 관리를 강화하고, 도내 한파쉼터 470곳 및 버스승차대 온열의자, 방풍시설 가동 상황도 지속 점검한다.

한파대책으로는 계량기, 수도관 동파 대비 보온조치 등 사전예방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되도록 긴급복구반도 가동한다.

비닐하우스, 양식장, 축사, 농작물 냉해 예방 관리요령 등 피해예방 홍보와 함께 항공기 결항으로 인한 체류객 발생에 대비해 운항정보 사전 제공 및 지원 물품 관리를 강화한다.

재난안전문자 알림톡과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난안전전광판, 버스승차대 등을 활용해 겨울철 자연재난 도민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알림톡 활용은 도로결빙 및 교통통제 상황, 대설·한파 대비 행동요령, 쉼터 정보 제공 등이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겨울철 대책기간에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도민·관광객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폭설상황 시 도민께서도 내 집 앞 눈치우기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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