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총 152억 원 투입 지하수 수량·수질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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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총 152억 원 투입 지하수 수량·수질 관리 강화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4.01.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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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기후위기와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응해 체계적인 통합물관리 혁신을 이루고자 지난해 112억 원보다 35% 증가한 152억 원을 투입해 지하수 수량과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

지난해 제주특별법 및 지하수관리조례 개정으로 물관리에 대한 최상위 법정계획인 통합물관리기본계획과 이행계획의 수립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 통합물관리 혁신 원년으로 삼아 통합물관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다양한 물관리 정책에 대한 통합물관리기본계획과의 부합성을 심의해 일원화된 물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및 지원(32억 원), 지하수연구센터 운영(32억 원), 지하수 관측망 운영 및 수자원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20억 원), 중규모 및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등 대체수자원 이용 확대 분야(20억 원), 수질관리(36억 원) 등이 추진된다.

세부내역은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 및 지원 32억 원(통합물관리 구축 운영 강화 및 홍보), 지하수 연구 및 전문가 양성 33억 원(지하수연구센터 및 지하수대학원 운영), 수량관리 20억 원(관측망 운영 및 수자원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 대체수자원 인프라 확대 20억 원(중규모 빗물이이용시설,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 수질관리 36억 원(수질전용측정망 구축, 노후화·수질악화 관정 진단·개선 등)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 기반 마련을 위해 지하수 이용실태조사, 지하수 이용량 모니터링 등 실제 이용량에 비례한 취수허가량 현행화를 추진하고, 지하수개발·이용시설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선제적인 수질관리를 위해 지하수오염 유발시설 확대 지정, 지하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굴착시설의 허가제 도입 등 제도개선에 따른 후속조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는 중규모 또는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인프라를 확대하고 농업용수 또는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해 대체수자원 확대 및 물순환 이용체계 기반도 강화해 나간다.

중규모 빗물이용시설로는 전국 최초 국비 지원사업으로 남원읍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288억 원을 투자해 시설용량 7.5천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설치로 지속가능한 물순환 이용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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