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곶자왈 사유림 매수 국비 5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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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곶자왈 사유림 매수 국비 50억 원 투입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4.01.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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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유림 확대를 위해 산림청 국비 50억원 한도 내에서 곶자왈 사유림을 매수한다.

매수 대상 곶자왈은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 가능한 임지다.

조천(선흘)ㆍ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며, 매수 후 국립산림과학원(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국유림의 확대 및 매수) 규정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 협의하고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매수가격을 책정한다.

매수 예산 단가에 비해 토지 가격이 월등히 높은 지역 및 공유지분은 매수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제주도(산림녹지과)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매수 대상 산림은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야 하며,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상 면적이 동일해야 한다.

접수는 △1차‘24. 1. 11. ~ 2. 29. △2차‘24. 3. 1. ~ 4. 30. △3차‘24. 5. 1. ~ 6. 30. 3차례 접수를 받아 차수별로 순차적으로 매수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공고 제2024-146호)을 참고하거나 도 산림녹지과(064-710-6457)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곶자왈 매수사업은 산림청 국비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562억 원을 투입, 521.5ha의 사유곶자왈을 매수한 바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의 소중한 산림자산인 곶자왈 매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꾸준히 협의하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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