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수산업·해양산업·해녀어업·항만 등 1,276억 원 투자
상태바
제주도, 올해 수산업·해양산업·해녀어업·항만 등 1,276억 원 투자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4.01.15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는 2024년 해양수산 정책목표인 ‘제주바다 가치창출, 해양경제 도약’을 위해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 분야에 총 1,276억 원을 투자한다.

일반회계 1,223억 원, 수산물가격안정기금 53억 원.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9개 실행계획에 따라 해양경제 확장, 신해양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수산업분야에 478억 원(2023년 대비 1.0%↓), 해양산업분야 260억 원(2023년 대비 7.7%↓), 해녀문화유산분야 66억 원(2023년 대비 5.7%↓), 해운항만분야 472억 원(2023년 대비 4.5%↓)이 투자된다.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되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업 공익기능 강화를 위해 어업인 수당(40만 원/인),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20만 원/인) 등 3개 사업에 15억 원을 투입, 청년어업인 영어정착지원(1.5억 원), 최고해양수산업경영자과정(0.9억 원) 등 16개 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해 어업인력을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안정기금(35억 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7억 원), 제주수산물 마케팅 지원(11억 원), 제주 홈쇼핑 수산물 마케팅 상생협력 사업(4.5억 원), 수산물 축제 지원(10억 원) 등 13개 사업에 73억 원이 투입된다.

아세안, 중화권 등 신흥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용 수산물 국내 해상 물류비 지원(2억 원), 수출 마케팅 지원(2.2억 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4.5억 원) 등 3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고,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지원사업(14억 원), 수산시장 시설개선 지원(9억 원) 및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10억 원) 등 9개 사업에 36억 원을 투자해 청정 고품질 수산물 가공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또한, 미래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해중림 조성(40억 원), 인공어초 설치(39억 원), 산란․서식장(5억 원), 바다숲(14억 원) 조성, 어류종자 매입 방류(6억 원) 등 7개 사업에 123억 원을 투자, 연안 생태 환경 개선 및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2년차 사업(설계・착공)에 40억 원이 투입되고,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 장비지원(10억 원), 고품질 배합사료용 첨가제 지원(10억 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지원(10억 원), 이상수온 대응 지원 사업(5억 원) 등 27개 사업에 42억 원을 투입해 양식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어선 안전사고 예방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EEZ 피해어선 기관대체(9억 원),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 및 배전시설 지원(4.5억 원) 등 12개 사업에 19억 원이 투입되고 어업지도선 수리 및 대체건조를 위해 105억 원을 투자해 불법어업 단속 및 해난사고 시 대처능력을 강화한다.

해양산업 분야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해양산업 육성과 제주 바다의 청정가치 확산해 주력한다.

제주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서귀포시 시흥리 일원에 3년간(`24~`26년) 총 480억 원이 투자되는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방어항건설 사업(39억 원), 민군복합항주변 어항정비 사업(60억 원) 등 8개사업에 110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보전해 나가면서 해양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어항을 활용한 마리나항 정비(2억 원), 연안정비(12억 원) 등 쾌적하고 특화된 연안환경 조성을 위해 4개 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세계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에 맞춰 인프라 확충 및 사계절 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해양레저체험센터 조성(81억 원), 노후 해양시설물 개선사업(1억 원) 등 8개 사업에 85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증가할 중국인 단체관광객 특수를 누릴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 안내소 운영(1억 원) 및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2억 원) 강화 등 5개 사업에 8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해녀문화유산 분야에서는 해녀어업 육성을 통해 살아있는 유산을 보전하고 해녀문화 가치 확산 및 산업화 역량을 집중한다.

소라가격 안정 및 해녀어업 소득지원을 위해 소라안정기금(18억 원), 마을어장 수산종자매입방류(21억 원), 고부가치 해조류 천해양식 기반조성(9억 원), 체험형 해녀마을 홈스테이 관광상품 지원(1억 원) 등 11개 사업에 51억 원이 투입된다.

해녀축제 개최(2억 원), 제주해녀 해외홍보 교류 공연 지원(0.7억 원), 제주해녀문화 전국방송 제작지원(1억 원), 제주해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2억 원) 등 25개 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해 해녀문화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안전한 조업활동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항만 분야에서는 선박 대형화 및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항만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만톤급 잡화부두 1선석을 개발하는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에 45억 원을 투입하고, 접안능력 증대(5천→1만톤) 및 노후화된 항만시설물 정비를 위해 서귀포항 재정비 공사에 21억 원이 투자된다.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을 위해 55억 원을 투입하고, 도서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추자항 수제선 정비 및 파제제 축조공사에 48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경제 거점인 연안항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모슬포항 접안시설 공사, 김녕항 정비공사 추진 등 4개 국가어항에 67억 원을 투자해 어업기반시설과 해양관광・레저 확충 등 기능 중심의 특화 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고 크루즈 승하선 시설 정비 및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등 안전항만 조성사업도 중점 추진해 나간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급변하는 해양수산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며 올 한해 해양경제 도약을 위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