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3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동계전지훈련 기간 프로축구팀인 포항스틸러스, 광주FC 등을 포함해 17개 종목 879팀 20,206명이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800억여원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고 지난해 동계전지훈련 17,477명 유치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다.
종목별로는 축구종목이 전체 현황의 약 58%를 차지한 가운데 테니스, 육상, 농구, 야구 종목이 축구와 더불어 전체 유치 인원의 8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학부모 관심과 참여가 높은 칠십리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 칠십리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 기존 대회 개최와 더불어 신신호텔배 &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새롭게 유치함으로써 유소년 시리즈 대회와 연계한 전지훈련팀 확대 유치로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되었던 해외 전지훈련팀 방문이 중국인 단체관광객 재방문과 중국 프로축구팀 등 해외 전지훈련팀 재유치를 통해 국제적인 전지훈련지로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만족도 높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전지훈련팀에 제공하고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운동지원 프로그램은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운동 능력 향상 서비스 제공, 동계전지훈련기간 팀 지도자들에게 홍보 작년대비 830여명이 이용했다.
축구·농구종목 동계 스토브리그는 경기대진 운영 및 심판 지원을 통해 실전과 같은 훈련여건을 조성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도록 지원, 공항과 숙소간 수송 버스 지원, 전지훈련 선수 상해보험 가입, 공영관광지 무료 개방 등 전지훈련팀에게 다양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야구장 외야펜스 안전매트와 관람석 설치,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야간 조명시설 설치를 완료, 올해는 걸매축구장 인조잔디 및 씨름 훈련장 모래를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 서귀포시 사계절 전지훈련은 32,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계 시즌 종료 후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배구, 농구 등 실내 종목을 하계에 집중 유치해 사계절 전지훈련 최적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3월중 동계전지훈련 참가팀 대상으로 전지훈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전지훈련 운영 전반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