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인과 관광객 모두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3월 중 관내 전통시장 점포에 대하여 소화기 총 145개(K급 소화기 5개, 일반 소화기 140개)를 추가 비치한다.
전통시장은 여러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유동 인구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를 동반할 수 있다.
특히 화재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관내 전통시장 7곳 점포(1,189개) 대상으로 기존에 비치된 924개 소화기 이상 유무 등 현장 점검을 실시,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소화기 교체 및 소화기가 없는 점포 대상으로 소화기를 순차적으로 비치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소화기 비치 수량이 부족한 전통시장을 대상을 우선적으로 향토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고성오일시장, 모슬포중앙시장에 총 145개 소화기를 추가 비치할 예정이다.
시는 점포수 대비 소화기 비치율 100%를 목표로 지난해 228개 소화기를 보급, 이번 지원으로 전통시장 내 총 1,221개 소화기가 비치돼 점포 수 대비 103% 비치율을 보아고 있다.
이 외에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전통시장 내 화재감지기 및 스프링클러를 설치, 매달 전기·소방 안전관리대행 업체 계약을 통해 소방시설물을 점검해 안전한 환경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하는 효과가 있으며 앞으로도 소화기 추가 확충 및 소방 분야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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