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리비대위 제2공항 반대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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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리비대위 제2공항 반대 집회 개최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7.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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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명 삭발…일방적 제2공항 추진 성토

제2공항 반대 온평리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제2공항 결사반대 결의를 다졌다.

이날 비대위 주민들은 제2공항 반대 문구가 적힌 피켓과 머리띠 등을 두루고 일방적 제2공항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온평리 주민들 가운데 강승준 청년회장과 김충태.한성진 상임부회장 등 3명은 연단에 올라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토부의 일방적인 사전 협의 없는 제2공항 추진을 인정할 수 없다"고 제2공항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온평리민은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며 "제2공항 발표시기부터 절차적 정당성과 주민수용성 자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 절차만 밀어붙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비대위는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고향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제2공항 추진을 결사 반대한다"면서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토지거래 허가제를 즉각 철회하라"며 거듭 제2공항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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