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아베 정부 규탄 피켓시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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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아베 정부 규탄 피켓시위 시작됐다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7.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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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나비 25일 첫 시위, 내달 14일까지 하루 1시간씩 시위

일본 제품불매 운동과 시위가 국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시위가 시작됐다.

제주평화나비는 25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피켓 시위에 나섰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인1조로 진행된 시위에서 제주평화나비는 "일본은 성노예제 피해자에 사죄 및 배상을 해야 한다"며 "치졸한 경제보복을 자행하는 아베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피켓시위에 나선 제주평화나비는 다음달 14일까지 매일 1시간씩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4일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기도 하다.

제주평화나비 관계자는 "오늘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일본 제품불매 운동에 대한 사안들도 회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행 문제로 우리나라와 갈등이 생기자 '수출규제'를 강행했다. 일본의 태도에 분노한 국민들은 일본불매 운동에 나섰고,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월15일 "과거사 문제는 한일관계에서 주머니 속 송곳과 같다"며 "일본이 전례 없이 과거사 문제를 경제와 연계시킨 것은 대단히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한일 경제협력의 틀을 깨는 것"이라며 "정부는 전화위복 기회로 삼고, 어떤 경우에도 이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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