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콘서트와 공공캠페인의 성공적 만남…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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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콘서트와 공공캠페인의 성공적 만남…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8.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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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8000여 명 참여, 오는 23일 마지막 공연으로 3개월간 행사 마무리

지난 4월26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마무리가 한차례 공연만을 남겨둔 가운데 3개월간 참여인원이 2만8000여 명에 이르는 등 문화행사를 통한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자 지역상권 연계 이벤트와 공공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행사에 사용한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에코백을 제작, 기부 판매를 통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23만3098원을 위탁 기부했으며, 제주 특성화고인 애월고 미술과 학생들에게 재능지원 기부를 하여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한 야간경관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제주어 알리기 캠페인과 제주어 골든벨 행사도 진행했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3차 공공캠페인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를 맞아 우리의 문화, 역사, 언어를 지키자는 의미로 제주시에서 제공하는 제주어문양디자인을 활용한 포토존을 제작, SNS이벤트를 통해 제주어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유네스코에서 소멸직전 4단계인 소멸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필요성과 귀중함을 알리고 앞으로 후손들에게 널리 확대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제주어를 활용한 골든벨 행사를 기획,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와 협업하여 본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방문한 도민, 이주민, 관광객 등이 지원하여 참여한 제주어 골든벨은 OX퀴즈, 4지선다형 퀴즈, 주관식 퀴즈 등으로 구성하여 약 1시간 가량 진행되었으며, 행사장에 방문한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40명이 본선무대로 올라가 5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어 1등 제주사랑상품권 20만원, 2등 10만원, 3등 5만원이 증정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어 캠페인은 제주마을만들기종합센터와 협업을 통해 행사에 방문하는 도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CSR로 기획됐다”며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를 단순 야간공연, 플리마켓이 아닌 제주만의 특색과 사회적 가치를 실행할 수 있는 대표 페스티벌로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오는 23일 버즈의 보컬 ‘민경훈’과 국보급 보이스 ‘하동균’의 출연을 끝으로 종료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SNS(@samdapark_) 공식계정을 통해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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