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 지난 2~4월까지 해양시설 안전점검 실시
제주바다 해양시설 28곳 점검한 결과, 32건에서 시정․개선 요구가 지적됐다.
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대규모 해양오염 발생 우려가 높은 해안가 기름저장시설과 하역시설 28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시설관리미흡 5건 △시설관리자 부주의 15건 △비상계획서 개선 12건 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부분 경미한 지적사항들이지만 작은 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시간 내 개선되도록 유도 할 방침이다.
하창우 해양오염방제과장은 “2015년부터 시행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시설 자체 안전관리 의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평가하며 “해양환경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에는 제주해경, 서귀포해경, 제주도청, 제주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소규모 기름저장시설까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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