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정의당 제주도당 ‘제2공항 반대’..."제2공항 공론화 국회가 나서라”
상태바
민평당·정의당 제주도당 ‘제2공항 반대’..."제2공항 공론화 국회가 나서라”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8.27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 지사가 공론화를 거부한다면 도의회,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야"

정의당․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강행 추진에 반대의 목소리 냈다.

이들 정당은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강행 추진에 반대한다”며 “제주 제2공항 공항 도민 공론화를 위해 국회가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제2공항은 제주 환경과 미래, 도민 삶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여서 도민 의사를 제대로 묻고 결정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과 양윤녕 민주평화당 도당위원장, 정의당 소속 고은실 제주도의회 의원(비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치의 존재 이유는 주권자의 요구를 듣는 것"이라며 "대다수 도민의 다양한 의사를 수용하고 표출하기 위한 도민공론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원희룡 지사가 공론화를 거부한다면 도의회와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히 국민의 뜻에 반하는 국책사업은 그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도민갈등이 심화된 데는 각종 의혹과 논란에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한 국토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려 하지 않는 원희룡 도정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정당은 도민공론화 수용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