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 가을전시회 '에꼴 드 제주 - 세 개의 서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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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기당미술관 가을전시회 '에꼴 드 제주 - 세 개의 서정’ 개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9.1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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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초대전, 다채로운 제주의 서정성 소개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1114일까지 이옥문, 박길주, 문성윤 3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초대전 <에꼴 드 제주 - 세 개의 서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을을 맞이하여 제주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서정적인 시선으로 표현해온 3의 작가들을 초대하여, 이들이 각자 다른 공간과 시간 속에서 제주의 서정성을 어떻게 해석하고 구현해내는지 조명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재 제주의 미술은 중견작가들과 신진작가들, 외부에서 유입되는 작가들이 뒤섞이면서 과거 전후의 파리에 세계 각지의 화가들이 모여들어 활동했던 에꼴 드 파리(Ecole de Paris, 파리파)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른바 에꼴 드 제주(제주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제주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유례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전시에서는 서정성에 방점을 두고 이옥문, 박길주, 문성윤 작가를 초대하여 작품 40여점을 소개한다. 제주도 토박이로 50년을 제주에서 활동해온 이옥문 작가는 정직하고 장엄하게 완성된 서정으로 제주의 풍경을 표현하며, 결혼을 계기로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15년이 된 박길주 작가는 수많은 붓터치로 만들어내는 낭만적 서정을 선사한다. 몇 년 전부터 제주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문성윤 작가는 예상외로 풍경의 보이지 않은 어두운 이면을 집요하게 관찰하여 무채색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오는 2016시에 열릴 예정이며 이달 29일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064-760-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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