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더 큰 내일센터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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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더 큰 내일센터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 시동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9.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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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개소식을 갖는 제주더큰내일센터 전경 모습.

제주더큰내일센터가 100명의 1기 참여자 선발을 완료하고 오는 24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센터 운영에 시동을 건다.

제주더큰내일센터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달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1기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진 면접을 진행해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참여자를 최종 확정했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송석언 제주대총장을 비롯 정부 인사로는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도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3당 원내대표(이인영, 나경원, 오신환) 및 국내 최대 스타트업 중 하나인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가 축하영상을 통해 제주 청년의 내일과 제주 취창업생태계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주요행사로는 도지사의 탐나는 인재증 수여(대표 참여자 3인 대상), 한화건설에서 1500만원 상당 도서지원 관련 증정식이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부 부대행사로‘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은 개방형으로, 더 큰 내일센터 참여자 외 일반 도민도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 사전신청 없이 현장청강이 가능하다.

한편 선발된 참여자들은 6개월 간 기본의무교육과 취업‧창업‧창작 등 유형별 심화교육을 이수하고 이후 1년6개월 동안 프로젝트 수행형 인턴십, 실제 창업창직 준비 등 3‧4단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총 2년의 기간 동안 실제 취‧창업에 이르는 과정을 거치며 제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인재로 양성, 배출될 예정이다.

더 큰 내일센터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수정계획(청년뱅크재단 설립추진)에 근거해 추진된 후,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원 지사의 2호 공약으로 구체화됐다.

더 큰 내일센터 사업은 2년동안 월 150만원 수준의 생활 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 경험 확대 및 역량강화・경력 계발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先지원 後숙련’을 골자로 하며,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로서 정식 기관 출범 전부터 타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현 센터장은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다며“그동안이 배를 만들고 연료를 채우고 긴 항해를 떠나기 위한 센터 직원들의 시간이었다면, 이제 참여자들이 주인공이 될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참여자 100명과 함께 하는 혁신인재 육성을 향한 2년여의 항해가 시작된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도되는 모델인 만큼 어려움이 적지 않겠지만, 그 담대한 도전과 실험에 기꺼이 온 역량을 갈아 넣어 도내 혁신역량의 총합을 늘리는 매커니즘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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