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친환경 도로포장 방식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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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친환경 도로포장 방식 도입한다!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9.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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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적합한 도로포장 설계지침 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을 위하여 기존 도로포장 방식을 제주형 친환경 도로포장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주지역에 적합한 도로포장 설계지침 마련 및 도로 포장재(중온아스팔트)를 도입해 시행키로 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의 도로포장 방식은 AASHTO(미국형) 및 한국형 도로포장 설계법을 적용한 설계․시공으로 지역의 특성(기후, 지반, 재료, 교통)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도로 파손증가 및 유지관리에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 이용객 불편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약된 여러 과제(35개) 중 우선 제주형 도로포장 설계지침을 마련했다.

제주형 도로포장 설계지침은 도내의 도로포장 사용골재의 현황 및 특성 분석, 도로 주요 파손발생 구간의 현장조사 및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제주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 재료 등을 고려한 설계지침을 마련하는 것으로 예산절감 및 도로 성능 향상 개선에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도로 포장시 발생되는 유해가스 등을 저감할 수 있는 중온 아스팔트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 도내 기존도로 2개소(어리목 100m, 동복리 100m)에 시험포장을 실시해 성능 및 품질을 점검하여 금년도 4월에 친환경 도로포장(중온 아스팔트) 도입 방침을 결정했고 내년부터 도로보수 물량에 년 25%(약 15만톤) 사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2023년도에는 보수물량 전체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양문 도시건설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구현을 위하여 제주연구원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활용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로포장 성능개선 방안 등 제주형 도로포장 설계지침을 마련하여 도로분야에서 친환경 도로정책을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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