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상기온(폭염, 가뭄 등) 현상으로 인한 수원지 저수량 감소로 급수공급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누수신고를 독려하고 신고한 민간인에게 포상금 3만원(제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수도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는 제주시 전역에 매설돼 있는 상수도 관로에 대해 구역별로 매년 누수탐사를 추진, 한정된 인력으로 전체 관로를 조사하는 데 한계를 보임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제주시는 “가뭄이 심각한 지금 물 한 방울도 소중한 때” 라며 “시민들의 빠른 신고는 누수로 인한 사고 예방과 함께 물 절약 등 상수도 유수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자발적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누수신고 건수는 80건, 포상금 지급액은 2,400,000원, 올 8월 말 현재 누수신고 포상금 지급액은 35건에 1,050,000원이 지급됐다.
저작권자 © 제주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