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생활주변 악성 폭력사범’ 159명 검거
상태바
제주경찰 ‘생활주변 악성 폭력사범’ 159명 검거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5.1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경찰이 생활 폭력사범 특별단속에 나서 159명을 검거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두달간 △병원 △대중교통 △생계침해․갈취 △대학내․체육 등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하는 악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59명 검거, 이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 살펴보면 의료현장 폭력사범 12명을 검거, 그 중 1명을 구속하였는데, 피의자의 연령대는 40대가 93.3%를 차지했다. 주요 검거사례로 지난달 23일 새벽 2시40분께 피의자 A씨(48․남)는 지인이 입원중인 서귀포시 소재 S병원을 찾아가 술을 마시자며 행패를 부리고, 만류하는 여 간호사 2명(23세, 26세)에서 흉기로 위협하는 등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장 체포하고 지난달 25일 구속시켰다.

대중교통 내 폭력사범 16명을 검거했는데, 피해자의 97.2%는 택시기사였다. 지난 3월 16일 새벽 12시40분께 술에 취한 피의자 B씨(47․남)는 제주시 연동 운행 중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문짝을 걷어차며, 멱살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했다. 이에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 5조의 10(운전자폭행) 제 1항 위반혐의로 현행범체포, 지난 2일 불구속 기소했다.

생계침해갈취 및 주취폭력사범은 총 131명을 검거,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 범행 당시 피의자의 90%는 음주상태에서 이루어 졌으며, 81%는 동종 전력자였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영세 상인 대상 상습·고질적 생계침형 갈취범죄, 의료기관·대중교통 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범죄에 대해서는 계속해 엄정처벌하고, 피해자에 대하여는 적극적 신변보호 활동 강화할 예정”이라며 ‘생활주변 악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