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142편, 도착 145편 등 모두 287편 결항
제18호 태풍 '미탁'이 제주 서귀포 해상으로 접근하면서 2일 오후부터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북상하면서 제주도에는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귀포 서쪽 약 190km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북동진 중이다.
특히 이 태풍이 제주를 지나 목포~대구~독도를 빠져나갈 전망이어서 결항사태가 지속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출발 142편과 도착 145편 등 모두 287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자신이 예약한 항공편의 운항 상황을 잘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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