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활동인구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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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활동인구 1만명 육박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11.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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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3913명, 교직원 1302명 등 총 9701명 활동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KIS(한국국제학교) 전경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KIS(한국국제학교)' 전경

제주 영어교육도시내 인구가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의 2019~2020학년도 개학에 따른 영어교육도시 현황 파악 결과, 총 9701명이 활동하는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지난해 9174명과 비교해 5.74% 증가했으며, 도시 조성 당시 목표인 1만9864명에 비해 48.8%에 이르는 수치다.

제주도는 국제학교 학년도가 매년 8월말에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해 매년 10월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 관계기관 협조를 얻어 도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국제학교에는 학생 3913명(내국인 3539명, 외국인 374명)이 다니고 있으며, 1302명(내국인 697명, 외국인 605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체 영어교육도시 거주 외국인은 1465명으로 활동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주거형태별로 살펴보면 영어교육도시에는 공동주택 2454세대를 비롯해 단독주택,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등 약 3100여 세대가 공급돼 있다. 학생의 38%는 영어교육도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기숙사에 거주하는 27%의 학생을 포함해 65%의 학생이 영어교육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15%의 학생은 서귀포시에, 나머지 20% 학생은 제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계획된 7개 국제학교 중 현재 4개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당분간 활동인구 1만 명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영어교육도시의 성공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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