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올해 지역사회와 공존공영(共存共榮)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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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올해 지역사회와 공존공영(共存共榮) 추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0.01.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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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대근 본부장 "농업·농촌 가치증진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할 것"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제주농협, 본부장 변대근)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지역사회와 공존공영(共存共榮)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와 돌풍, 연이은 태풍(제13호 링링, 제17호 타파, 제19호 미탁)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위기 때마다 선제적 대응을 통해 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

올해도 농업·농촌 가치증진 및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는 제주농협의 비전 실현을 위해 몇 가지 중점 추진 항목을 선정,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판매농협 구현을 통한 농산물 제 값 받기에 매진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이를 위해 당근·월동무·양배추에 이어 마늘연합회를 구성, 소비촉진, 수급조절 등‘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정착시키고, 통합마케팅 확대 추진, 육지부 저온저장고 시설 구축을 통한 신선한 제주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품종 혼식과 밀식 등으로 농작업이 불편하고 생산성이 낮은 감귤원을 대상으로 간벌 및 성목이식 등 원지정비 사업을 실시하여 고품질감귤 생산 기반 확대할 계획이다.

변대근 본부장은 “제주도의 ‘제주월동채소 생산·유통혁신 기본계획’에 발맞추어 제주유통지원단을 신설, 제주 밭작물의 파종부터 생산·수급조절·판매까지 담당하는 종합유통조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추진 등으로 중소농업인에게는 합리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행복 나눔터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둘째 농기계 플랫폼 사업 구축을 통해 농업인 영농편의를 집중 추진,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최저인금 인상 등 경영비 상승에 따른 농작업 기계화율 향상을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셋째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감귤 신품종 보급 및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확대, 넷째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및 흙사랑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 제주농촌 청정 이미지 보전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확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섯째 농업성공대학, 농업인대학, 귀농·귀촌 교육 등 제주지역 맞춤형 농업인교육운영를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경영 안정화를 기여하고,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체계적으로 청년농업인을 육성함으로써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가축질병차단을 통해 청정제주축산을 실현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AI 차단을 위한 상시방역 확대 및 방역 인력풀 운영, 초등 대응을 위한 방역용품(생석회, 소독약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변대근 본부장은 “제주농협은 출산장려운동과 농협임직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농협 행복나눔 운동’및 하나로마트 공익기금 등을 폭 넓게 추진해 지역사회와 공존공영(共存共榮)하는 제주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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