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4‧3아픔 치유하고 세계화 실현” 양조훈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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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4‧3아픔 치유하고 세계화 실현” 양조훈 이사장 취임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1.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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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7대 이사장으로 연임 선출된 양조훈 이사장이 20일 열린 취임식에서 제주4‧3의 치유와 세계화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4‧3평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장정언‧이문교 전 이사장, 송승문 4‧3유족회장, 홍성수 4‧3실무부위원장, 4‧3연구소 이규배 이사장‧허영선 소장, 강호진 4‧3기념사업위원회 대표, 조훈배 도의회 4‧3특위 부위원장, 현학수 도 행정국장 등 4‧3유관기관 및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조훈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4‧3트라우마센터 운영, 유해 발굴, 워싱턴 4‧3심포지엄,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4‧3오페라 공연 등을 통해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4‧3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화해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서 그동안 거리감이 있었던 검찰, 경찰, 군사령부, 나아가 보훈단체와 대화하고 유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조훈 이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재단 임직원들과 참배를 한 뒤 위패봉안실 방명록에 “4‧3영령님들이여,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4‧3의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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