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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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해야“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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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 주민들 기자회견 갖고 공동성명 발표
영어교육도시 인근 대정읍 주민들이 21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국제학교 승인 절차를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인근 대정읍 주민들이 21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국제학교 승인 절차를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주민들이 영어교육도시내 국제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정읍 주민들은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정상 추진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촉구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전체 사업의 절반 정도가 완료되는 등 다섯 번째 국제학교 설립인 ACS(Anglo-Chinese School. 싱가포르) 설립계획승인 또한 무난하게 생각했다"며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은 반대단체의 목소리에 불분명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이어 "ACS 등 국제학교들이 설립되지 못하면 영어교육도시는 반쪽 프로젝트가 돼 지역에 고스란히 피해가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민들은 지난달 열린 '37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앞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부정적 발언을 했다”며 "지금껏 영어교육도시 사업 완성을 믿고 사업부지를 내준 지역민들의 직접적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고 따졌다.

주민들은 또 "최근 원활치 못한 사업으로 JDC 사업에 토지반환 소송이 나오고 있는데, 영어교육도시 사업이 순탄치 못함에 더욱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부터 추진된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내외 해외유학생 흡수를 목적으로 한다. 2021년까지 7개교의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학생 9000명과 정주민 2만 명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4곳의 국제학교가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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