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확진자 빨리 치료해 청정 제1착지가 돼달라" 당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완치돼 청정지역 사수가 눈앞에 다가왔다.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제주 세 번째 확진자인 A씨(48·여)가 증상이 호전되고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 15일 완치돼 격리 해제했다.
A씨는 대구에 거주하다 지난달 23일 제주에 내려왔고, 3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제주에서는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여 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되면서 확진자는 2명만 남게 됐다. 현재 제주 첫 번째와 네 번째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첫 번째 확진자는 2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이 확인되면 퇴원한다. 네 번째 확진자도 증상이 호전된 상태다.
제주에서는 네 번째 확진나가 나온후 10여 일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집단 감염된 구로콜센터 직원 2명이 연이어 지난 7일과 8일 제주를 다녀간 이후 제주에서 자가격리된 사람은 총 296명이다. 이 중 245명이 해제됐다. 51명이 격리 중이다. 51명은 제주를 다년 간 이후 다른 지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제주지역 4명의 확진자로 인한 자가격리는 16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한편 정세균 총리는 지난 14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제주도가 지역 내 확진자를 빨리 치료해 청정 제1착지로 다른 시·도가 따라갈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확산 기로에 놓였다. 국내 확진가가 16일 오전 현재 8236명으로 나타났다.
다행인 것은 시도 확진자가 적게 나온데다 하루 발생 확진자수도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지역사회의 공동체 안녕과 안전을 위한 국민 모두의 협조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반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코로나19' 확산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 확산에 따른 WHO의 '세계적 유행 선포'에 에 따라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고 있다.
정부의 '코로나 19' 청정제1착지 염원과 제주도의 총력으로 '코로나19'로 훼손됐던 청정지역 사수가 눈앞에 다가온 것이다. 제주도민 모두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