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음료를 즐기는 작은 아지트, 아라동 '더 로그'에서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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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음료를 즐기는 작은 아지트, 아라동 '더 로그'에서 느껴보자.
  • 강민정 대학생기자
  • 승인 2020.03.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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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에 한적한 분위기를 뽐내는 디저트 카페가 있다.

제주시 산천단동 3길 26에 위치한 카페 '더 로그'가 바로 그 곳이다.

눈에 띄게 깔끔한 '더 로그'의 외관은 조용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힘이 있다. 음료를 오붓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인테리어는 스터디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아서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다.

손님들의 시선을 끄는 1층 벽면 너머의 원두 기계는 매일 급하게 마시던 인스턴트커피를 벗어나 진정한 원두 향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기대에 부풀게 한다.

복잡하지 않은 메뉴 하나하나는 '더 로그'만의 정성과 개성이 느껴진다.

기본적인 커피 메뉴들을 비롯, 스무디와 차.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쿼시 종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맛있는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패션후르츠-망고 스쿼시'는 '더 로그'의 베스트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원두로 맛을 낸 아메리카노의 깊은 향과 풍미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들 중에서도 으뜸이다.

식감이 특이하면서도 상큼한 패션 후르츠와 쫀득한 망고의 궁합이 돋보이는 스쿼시는 컵의 바닥이 보일 때쯤엔 더 맛보고 싶은 아쉬움이 가득 남는다.

실내를 가득 비춰주는 햇살을 맞으며 즐기는 '더 로그'만의 진한 커피향과 상큼한 음료는 개인적인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의 작은 '아지트'가 되어주고 있으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려있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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