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일대 분묘정비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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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일대 분묘정비 확대 추진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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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행사장 일대에 산재해 있는 분묘들에 대한 정비사업을 확대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들불축제 주 행사장인 새별오름 일대에는 수많은 분묘가 산재돼 있어 원활한 축제추진과 발전적인 인프라 조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지난 2015년 축제장 주변 분묘 전수조사 후에 연도별로 이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6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분묘 27기를 이장 완료한 바 있다.

최근에 다시 조사한 결과 분묘 이장후에 산담 등 부속물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어 당초 사업대상 조사시에 누락돼 있던 유·무연 분묘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분묘들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축제장의 활용도와 미관을 높이는 차원에서 분묘정비를 확대해 추진키로 결정했다.(유연분묘 52기, 무연분묘 10기, 이장후 정비대상 28기로 파악됨)

주요 추진사항으로 이장이 필요한 유연분묘들에 대해 다음달 중에 안내표지판을 새로 설치하고 연중 신청서 접수 후 이장이 완료되면 이장비용을 지원, 무연고로 추정되는 분묘들인 경우도 다음달부터 개장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무연고 묘지로 개장허가를 받아 하반기에 이장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이장이 완료된 분묘 중 부속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에 대해 하반기에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분묘정비 사업 확대추진과 관련해 안내표지판 설치 및 이장비 지원, 무연분묘 개장, 기존 이장분묘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다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이장 내역 (2016년 : 14기, 2017년 : 4기, 2018년 : 6기, 2019년 :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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