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후보 "오영훈 후보 이래도 표절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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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후보 "오영훈 후보 이래도 표절이 아닌가"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04.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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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후보의 석사논문 표절… 문단전체를 옮겨온 것도 수두룩

부상일 후보는  2일 오후 선대위 발대식에서 오영훈 후보의 석사논문 표절에 대한 2차 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부후보는 “문단전체를 토씨 하나까지 그대로 옮겨온 경우 많다”고 말했다.

부 후보 캠프에서는 "문제가 된 오영훈 후보의 지난 2003년 6월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석사학위 논문인 ‘정치관여수준에 따른 유권자행동분석에 관한 연구’를 보면 총 44페이지 중 21페이지에서 표절이 발견됐다"며 "그중 집중적으로 표절이 발견된 1995년 12월 고려대학교 기업개발연구원 기업개발 연구 4호에 수록된 연구논문인 ‘선거관여도에 따른 유권자행동분석에 관한 실증적 연구’<고영직, 김형제, 윤훈현 공저>와는 문단 자체를 토씨 하나까지 그대로 옮겨 온 경우도 많다"고 했다. 

부 후보 캠프는 "이러한 상황에서 오후보가 '부정행위 기준이 만들어지기 전에 제출된 논문이며, 표절률도 한 자리 수준'이라고 해명한 것은 정말 도민을 무시하고 제주대학교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오후보는 보지도 않았다는 1995년 논문과 직접 썼다는 2003년의 석사학위논문이 문단까지 한자도 틀리지 않고 똑같을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답하기 바란다"며 오후보에게 묻고, 답을 요청했다.

또한, "부정행위 기준이 만들어지기 전에 제출된 논문은 괜찮다는 오영훈 후보의 논리는 같은 시기에 본인이 직접 조사 하고 연구하여 논문을 작성 했던 사람들의 노력을 모두 폄훼하는 것"이며, "지금도 밤을 세워가며 정당하게 연구를 하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지워버리는 것"이라고 비평했다.

부 후보 캠프는 "제주도민과 미래세대 이름으로 오영훈 후보를 제주대학교 윤리위원회에 제소 하고, 토론회에서 '표절하지 않았다'라고 발언 한 만큼 관련한 상응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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