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첫날, 환태평양공원 도시 회원들...'평화'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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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첫날, 환태평양공원 도시 회원들...'평화'를 논의한다
  • 진순현 기자
  • 승인 2019.05.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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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주제로… 환태평양공원도시협의체 회의 세션 개최

평화를 주제로 한 세계 도시들의 논의가 제주포럼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첫날인 오는 29일 오후 5시 10분부터 6시 40분까지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환태평양공원 조성의 의미를 공유하고, 환태평양지역 내 평화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원도시 간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고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적인 협의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석을 운영규칙 내 마련할 예정이다.

운영규칙에는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회원 간 우호 증진을 위한 공원 활용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제주포럼 2일차인 30일 오후 3시에는 제주 환태평양평화공원에서 소규모 평화문화 이벤트도 개최한다.

‘환태평양 평화를 위한 징검다리, 제주 환태평양공원’이라는 공원 컨셉에 맞춰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원, 제주대 교류 수학생, 도내거주 외국인 50여 명을 초청, 레게퓨전음악 및 거문고병창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환태평양공원 도시협의체 회의 및 문화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청소년 및 도민,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태평양공원 조성 사업은 미국 샌디에고에 소재한 환태평양공원재단에서 시작한 공원 조성 계획으로 환태평양 화산대 지역 전체를 잇는 긍정과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1990년대 초부터 시작돼 2010년 8월 제주가 5번째로 건립됐으며, 현재 7개의 도시가 환태평양공원 회원으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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