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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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발주
  • 한문성 기자
  • 승인 2019.04.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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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용역비 6억 투입…상생발전 최적안 도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제2공항 연계 상생발전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제2공항 추진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에는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 공고문과 용역 과업지시서, 용역사업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세부 평가기준이 포함됐다.
5억9504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오는 2020년 6월까지 16개월동안 이뤄지며 단독 및 공동도급이 가능하며 공동도급의 경우는 제주도 지역업체 비율을 40%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제는 △제2공항 예정부지에 편입되는 5개 리(里)를 포함하고 있는 성산읍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해 14개 주요 마을에 대한 상생발전 기본계획 수립 △제주 전체를 영향 범위로 설정한 제주 제2공항 연계 상생발전 기본계획 및 제주도의 새로운 비전 제시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부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종료되는 내년 6월말 이전에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지역사회 공생발전을 위한 SOC사업 등을 단기과제로 발굴해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생발전 기본계획 등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를 1단계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2단계로 각각 설정하여 단계별 집행계획으로 수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재정비촉진사업, 대지조성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입주규제 최소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2공항과 연계된 주변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최적 안을 도출하게 된다.
한편 이와관련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논평을 통해 "도민공론을 통해 결정지어야 할 제주공항 인프라 확장의 대안과 관광시스템의 전환에 대한 고민들을 원천봉쇄하려는 저열한 속셈"이라며 "원희룡 도정은 새로운 판단을 내려야 할 제2공항의 문제를 기정사실화해 도민들에게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있으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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