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도박중독자였지만 이젠 도박중독자들의 치유를 돕는 데 앞장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센터장 김보경)에서는 지난 25일 제주센터 내에서 ‘제1차 회복자 격려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도박 문제로 회복 중인 도박 문제자와 그 가족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회복과정을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 도박 문제로부터의 회복적인 삶을 촉진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이번 회복자 격려 모임에서는 올해 5월부터 제주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한 회복자 인턴이 처음으로 자신의 경험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센터 회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그는 “처음에는 도박중독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렸지만, 센터 치유 서비스 참여 과정을 통하여 중독으로부터 회복뿐만 아니라 상처받은 가족들의 마음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중독자 및 가족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렸다.
제주센터(센터장 김보경)는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을 걷고 있는 회복자의 솔직한 경험은 현재 도박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라며, “제주센터는 앞으로도 센터 회원과 가족들의 지속적인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개소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주센터는 문제 도박자와 가족을 위한 치유 상담은 물론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는 도박 문제 전문상담 기관으로, 국번 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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