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소통·협치실현·고효율체제로 행정조직 개편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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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민소통·협치실현·고효율체제로 행정조직 개편안 확정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06.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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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확정…관광국‧해녀문화유산과 현행 유지
도 1국1과, 제주시 1과, 서귀포시 1국2과 총정원 20명 감축안 의회 제출
민선7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확정 브리핑 모습.
강만관 정책기획관이 민선7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확정 브리핑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소통’과 ‘의회와의 협치’, 그리고 ‘저비용 고효율체제로의 전환’ 등을 담은 ‘민선7기 후반기 행정조직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9일 도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행정기구 설치조례, 사무위임 조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제주도는 이번 조례안을 오는 7월 2일 제385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번 제출되는 최종 조례안은 입법예고 기간중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도 본청은 15실국60과에서 14실국 59과로 △1국1과, 제주시 △1과, 서귀포시 △1국 2과가 감축되고 공무원 정원은 6164명에서 6144명으로 20명 감축된다.

이는 ‘대국(大局), 대과(大課) 운영’을 위해 유사·중복 기능 통합 등 기구를 통폐합하고, 국에는 4개 과 이상, 과에는 4개 팀 이상으로 하는 ‘저비용 고효율체제로의 전환’이라는 조직 운영의 원칙을 적용한 결과다.

특히 제주도는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당초 통폐합 예정이었던 관광국을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한 관광분야 질적 성장 및 위기 극복을 위해 보다 더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도의회와 관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관광청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 해녀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기반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와 제주도해녀협회의 의견을 반영해 해녀문화유산과를 당분간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입법예고이후 조직내부, 도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선7기 후반 행정조직을 '코로나19' 국면의 위기 돌파와 이후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기술의 진화와 비대면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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