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양배추, 비트 등 월동채소 정식(파종) 시기에 맞춰 읍면동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 장비 대여, 공공용 물빽 설치 및 급수탑 개방을 통해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았다.
농업기술원의 ‘토양수분 ’관측정보(‘20. 8. 18.)에 의하면 애월과 한경지역 일부 토양이 ‘약간 건조’상태를 보이고 있다.
최근 폭염 지속으로 일부지역 농작물 정식 지연되고 있고, 양배추, 비트 등 월동채소 정식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오는 25일까지 뿌리 활착을 위해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농작물의 물 부족에 따른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읍․면․동 보유 가뭄대책 양수장비(양수기 202대, 물빽 546개 등)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
읍.면.동에서는 농가의 농업용수 지원 요청이 접수될 경우급수 장비(양수기, 물빽) 및 농업용수 공급을 신속히 추진해 농가의 물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가뭄취약지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농어촌공사, 소방관서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함으로써 물 부족으로 인한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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