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는 주기적으로 일명 “고인물은 썩는다”를 방지하기 위해 일년에 상, 하반기 2회 정기인사를 한다.
인사 후 민원응대를 할 때 “ 인사 나서 잘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알아보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인사 초에는 이런 전화를 민원인과 수시로 하면서 1~2주일 버틴다.
공직자라면 인사 후 이런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인허가 부서로 발령받은 근무자는 유기한민원으로 다급하기도 하고 재산권과 관련이 있어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매우 필요한 실정인데 유독 인사 후 민원이 많은 것 같다.
공직사회에 “청렴”이라는 문구가 회자 된지도 여러 해가 지나고 있다. 연초에 ‘어느 자치단체는 몇 등’으로 도배되어 자치단체장 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제 민원인들은 공직자는 향응제공 등에 대한 청렴뿐만 아니라 업무적으로 전문가를 요청하고 있는 것 같다.
민원인이 업무에 대한 질문을 할 경우 정확히 맥을 짚어서 민원응대를 하여야 민원인도 수긍을 하든지 더 질문을 하든지 할 건데
업무에 대하여 잘 모르면 대답에 대한 자신이 없어 민원인이 질문에 동문서답이 되기도 한다.
민원인은 얼마나 답답할까?
청렴에 대한 답은 ‘여러분은 전문가입니까?’ ‘예, 나는 전문가입니다.’라는 말이 마음 속에 자신있게 자리 잡을 수 있을 때 공직사회 청렴도는 더욱더 향상 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저작권자 © 제주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