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개선 위해 도·행정시 발 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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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개선 위해 도·행정시 발 벗고 나선다”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0.10.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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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까지 축산악취 합동 지도점검반 편성…민원제기 농가 집중 점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1월 6일까지 도·행정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단속이 힘든 야간 및 주말 취약시간대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도·행정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농가 ▲야간이나 주말에 신고 접수된 민원농가이다.

현장 확인 시 악취가 심할 경우 시료를 채취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에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한다.

또한, 악취에 취약한 농가는 제주악취관리센터 등의 축산악취저감 기술컨설팅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축산악취 해결 없이는 지속가능한 축산발전이 어려울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공존할 수 없다”며 “농가 스스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악취 개선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합동점검에 앞선 지난 6일,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도단속 담당공무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악취 시료채취 방법에 대한 실무교육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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