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113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온라인 강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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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113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온라인 강좌 오픈
  •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20.11.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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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도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하는 ‘제113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이 11일 제주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강좌를 오픈했다.

이번 제113차 포럼에는 전경일 인문경영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코로나시대, 이순신의 사즉필생 리더십'을 주제로 위기를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본받아 제주기업의 생존과 번영의 길을 모색하는 강연이 이뤄졌다.

먼저 전경일 소장은 “코로나로 전 세계적 위기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제는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현 상황을 상수(常數)로 놓고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 국면을 맞아 기업이 어떻게 위기에 맞서 생존의 발판을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전 소장은“백척간두의 국란에서 국가 존속을 이뤄낸 이순신의 사즉필생의 리더십을 그 모범 사례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23전 23승을 이룬 것을 신화적으로 볼 만 것인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위기 극복 방법, 전략, 리더십, 솔선수범, 개인 수양, 멸사봉공 등의 자세가 어우러진 것으로서 총체적으로‘이순신 정신’과 ‘이순신 혁신’이 이뤄낸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 예로,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만든 것은 누구나 다는 사실이나 거북선이 세 군데 조선소에서 만들어진 것은 전시 상황에 맞게 백업(back-up)을 염두에 둔 것으로서 오늘날 변화무쌍한 글로벌 위기 하에 제주상공인들도 이 같은 백업기능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 소장은 이순신 장군 승리의 배경 중 하나로 ‘무(無)시차 경영’과 ‘판옥선 제작시의 원가절감 방안’등을 들며 “제주상공인들은 이순신이 지휘한 조선 수군처럼 ‘시차 없는 100% 효율성’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순신 연구 외 제주와 관련되어서는“강사가 저술한 '해녀처럼 경영하라'책에서 언급한 48가지 해녀들의 경영지혜를 이순신의 위기극복 정신과 함께 묶어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 소장은 “코로나에 따른 경제 위기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제주 상공인들은 궁즉통(窮卽通)의 자세로 기존의 자원 활용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창조적 혁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며 “제주 상공인들의 혁신과 도전정신이 ‘이순신 경영’으로 나타나 제주 경제의 활력을 되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경일 소장은 뉴욕시립대학원 방송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NBC, CBS방송국을 거쳐 삼성전자 미디어본부에서 근무, 이후 야후코리아 총괄이사, KTF 팀장을 지냈고, 현재는 인문경영연구소장, 한국비대면산업협회장, 다빈치북스 대표 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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