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 장소로 제주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추어 마을에 분포돼 있는 각종 체육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동계시즌(12월~2월)에는 각종 스포츠팀의 기량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제주는 이러한 전지훈련의 장소로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제주시 지역에는 이렇듯 전지훈련의 수요는 많은 반면 공공체육시설의 부족으로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에 한계가 있어 시민 및 체육동호회 생활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겨울철 이용이 미흡한 마을운동장 및 게이트볼장 등 마을체육시설을 스포츠전지훈련 및 생활체육장소로 활용하고자 1~2월 중 제주시 관내 마을체육시설을 전수 조사한다.
시는 전수조사 결과를 기초로 전지훈련 가능시설 여부 등을 파악, 관리주체와 협의해 보수․보강 대상시설을 확정한 후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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